충북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 성과교류회’ 개최
- 산자부, 중기부와 협력하여 수소기업 지원 강화 -
충북도는 29일 청주 S컨밴션에서 24년도 예비수소전문기업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추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수소연합과 함께 24년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기업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교류회는 ㈜오주산업, ㈜와이엘에너지기술의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도내 수소 기업들의 의견수렴 및 애로사항과 향후 발전 방향 논의 시간을 가진 후, 특별히 충북의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주재 수소기업 지원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도는 교류회에서 논의한 보완 사항과 발전 방향을 중앙부처 및 전담 기관과 협력해 도내 수소기업들의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2년부터 3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의 추진 지자체에 선정되어 충북기업이 수소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제품 제작, 인증획득, 지식재산권 분야의 재정 지원과 판로개척을 위한 시장조사, 디자인 개선, 홍보, 전시회 분야 등 총 32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수소전문기업 제도의 중요성과 지역간 협력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위하여 서울 채빛섬에서 한국수소연합, 전북도, 전남도, 경남도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지자체-전담기관 간 수소기업 육성 생태계 강화를 약속하였다.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은 수소전문기업으로의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수소 관련 매출실적이나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기술?경영 컨설팅, 판로개척 등 재정·기술적 사항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들 예비수소전문기업들은 기업당 최대 6,000만 원 이내로 컨설팅을 통해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았던 도내 수소기업인 ㈜에어레인이 코스닥에 상장되기도 하였다.
도 관계자는 “수소산업은 충북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써 수소전문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 위해 정책정보 공유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면서 “2025년도에도 수소기업들을 적극지원하여 수소산업을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