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르 이브라힘 총리 방한 계기, 한-말레이시아 통상장관회담 열려 |
- 2024. 11. 25.(월) 17:30, 서울 신라호텔 - 탄소 포집, 광물,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건 양해각서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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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방한(11.24~26) 계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1.25.(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쿠 자프룰 아지즈(Tengku Zafrul Aziz) 투자통상산업부 장관과 통상장관회담(이하 회담)을 개최하고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조속한 타결, ▲미 신(新)행정부 출범 관련 동향 공유, ▲그린 수소, 탄소 포집 등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우리 진출기업 애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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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측은 2024년 3월에 재개된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2025년까지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가속화하기로 하였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교역 3위, 투자 4위 국가로, 우리나라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말레이시아로부터 천연가스, 반도체, 석유제품 등을 수입하고, 우리나라는 석유제품, 반도체, 정밀 화학 원료 등을 수출하는 상호 보완적인 교역 구조를 가지고 있어 향후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對) 아세안 교역·투자 기반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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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대아세안 교역규모(‘23, 억불)
- (1위)베트남 794, (2위)싱가포르 300, (3위)말레이시아 250, (4위)인니 212 등
** 한국의 대아세안 누적투자(‘23, 억불, 신고기준)
- (1위)베트남 499, (2위)싱가포르 338, (3위)인니 254, (4위)말레이시아 105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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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11.25.(월) 오전) 계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 모하마드 라피지 람리)는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로써, 한-말레이시아 간 국경통과 CCS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금번 MOU 체결을 발판으로 양국이 ‘이산화탄소의 국경 간 이동 협약(약정)’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사업 추진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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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이날 정상회담 후 이뤄진 MOU 교환식에는 말레이시아 경제부 장관 대신 하지 하싼 외교부 장관이 참석, 기 서명한 MOU를 교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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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너지·산업 유관기관과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측과 광물, 무역, 수소 분야에서 총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금번 체결된 MOU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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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회담 직전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 및 과학기술혁신부 장관과 함께 총 4건(①말레이시아 내 양자 컴퓨팅 센터 설립과 양국간 학문·연구·상업적 협력, ②무역확대 협력, ③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④상호업무협약) MOU 교환식에 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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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에 앞서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과 대외무역개발공사(MATRADE)가 공동 주최하는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되어 200여 명의 정부·기관·기업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말레이시아 총리는 Q&A세션을 통해 한국 기업의 말레이시아 투자 진출 관련 애로 등을 청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