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스턴트 커피 제품 가격 인상 보도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가공식품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피, 코코아의 경우 이상기후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국제가격이 상승하였으며,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관련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 아라비카 커피($/톤) : (’24.10.30) 5,421, <최고>6,600(‘11.4.1)/(전년) 3,802比 42.6%↑
* 로부스타 커피($/톤) : (’24.10.30) 4,369, <최고>5,487(‘24.9.1)/(전년) 2,489比 75.6%↑
* 코코아($/톤) : (’24.10.30) 7,391, (평년) 2,507比 194.8%↑, (전년) 3,603比 105.1%↑
하지만, 가공식품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밀,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의 공급량은 충분하여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도 곡물을 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 인하 또는 할인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가격인하(9월∼) : (뚜레쥬르) 빵 3종 6.7%↓, (빠리바게트) 빵 3종 7.1%↓, (오뚜기) 들기름 2종 10.5%↓, (매일유업) 스트링치즈 1종 10.0%↓, (해태제과) 과자 3종 6.7%↓
* 가격할인(11월) : (농심) 17개 유통사 30여개 라면 8∼35%, (삼양) 5개 유통사 10개 최대 50%
또한 주요 식품기업들이 정부 물가안정 정책 협조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 노력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있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2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2% 미만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식품 소비자물가지수(%) : (‘22.12) 10.0<고점> → (’23.12) 4.2 → (‘24.7) 2.0 → (8) 1.9 → (9) 1.6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여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가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여 가공식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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