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11월 25일(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4년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ㅇ 개발협력의 날은 수원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이른바 공여국 클럽인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날(2009.11.25.)을 기념하여, 2010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국가 등이 개도국의 경제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각종 공여를 말하며, 최근 시혜적 의미가 있는 원조라는 용어보다 개도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개발협력’ 용어를 주로 사용
□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한 대사,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수출입은행장을 비롯하여 주한 국제기구 소장, 시민단체 대표,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위원 등 국제개발협력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ㅇ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개발협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개발협력 발전을 위해 애쓴 개발협력 유공자를 포상하고,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개발협력 사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ODA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나라로서 개도국의 경제사회적 발전과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2년 3.9조원 → ’24년 6.3조원(61.5% 증가)
□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하였다.
*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통해 수원국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수원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 우리나라 국격 제고에 기여한 국내·외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으로, 훈장 2점, 포장 3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표창 9점 등 총 22점 수여(수상자 명단 별첨)
ㅇ 前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허장 명예선임연구위원은 다수의 농업분야 개발협력 연구수행으로 정부의 중장기 ODA 정책수립에 기여하고, 세계 농업 식량안보프로그램(GAFSP)의 유일한 아시아 출신 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ㅇ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박세업 북아프리카 본부장은 ‘05년부터 개도국에서 거주하며 의료기술 향상, 인적 역량 개발 등 다양한 보건 사업을 수행하여 수원국 보건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여받았다.
ㅇ 베트남 박장성 한-베 기술대학 응우옌 꽁 통 총장은 한-베 기술대학 설립 사업 초기 사업담당자이자 현 총장으로서, 설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포장을 수상했다.
ㅇ 100개국 이상에 코로나 진단키트를 제공하고 국제기구에 기금지원 업무를 수행하여 개도국의 효과적인 코로나 대응과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한 한국국제협력단 김지윤 실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하였다.
□ 이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국제개발 협력 발전에 기여한 현장 실무자를 중심으로 국무조정실장 표창 등을 전수하였으며,
ㅇ 우리 ODA 우수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해당 사업 담당자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개발협력 사업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세부내용 별첨
□ 아울러 정부는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를 개발협력주간으로 지정하여 개발협력 분야별 전문가, 현장 종사사, 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포럼, 세미나 등을 집중 개최한다.
ㅇ 특히 이번 개발협력주간은 올해부터 국무조정실-외교부, 기획재정부-외교부 간 전략적 인사 교류 시행을 계기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개발협력 주체들이 참여하여 개발협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하였다.
* 세부 행사 내용 별첨 참고
□ 정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협력 분야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개발협력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 하에 더 활발히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