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성은 4월 26일, '2024년도 식품 안전성에 관한 유해화학물질 및 유해미생물의 조사(surveillance)·모니터링 연차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발표함.
일본 농림수산성은 식품 안전성에 관한 리스크 관리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농림수산물, 가공식품, 사료 중의 유해화학물질과 유해미생물의 실태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음.
1. 개요
-농림수산성은 식품 안전성에 관한 리스크 관리의 표준적인 작업 절차를 기술한 '농림수산성 및 후생노동성의 식품 안전성에 관한 리스크 관리의 표준 절차서'를 작성하고, 국제적으로 합의된 틀에 따라 리스크 관리를 실시하고 있음.
-리스크 관리에는 리스크 관리 조치를 강구할 필요성과 그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거나, 이미 강구한 리스크 관리 조치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데이터의 수집이 필수적임. 이에 조사 및 모니터링을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위해 요인과 식품군 또는 사료의 조합을 명시한 5년간의 유해화학물질 및 유해미생물의 조사·모니터링 중기계획(이하 '중기계획')을 각각 수립하고 있음.
-이번에 중기 계획 외에, 지금까지 실시한 조사 및 모니터링의 결과와 리스크 관리의 진척 상황, 그리고 소비자, 생산자, 식품 사업자 등의 관계자 및 관계 부처의 의견·정보 등을 고려하여 2024년도에 조사를 실시할 위해 요인, 대상 품목 및 조사 건수를 명시한 유해화학물질 및 유해미생물의 조사·모니터링 연차계획을 수립하였음.
2. 향후 대응
-연차계획에 근거하여 유해화학물질 관련으로는 밀·보리 중의 데옥시니발레놀(Deoxynivalenol) 등의 곰팡이 독소, 현미·엽채류 중의 탈륨(thallium), 농축수산물 중의 PFAS(※)와 가공 식품 중의 퓨란(furan) 및 퓨란 화합물의 실태 조사 등 총 36건의 조사를, 유해미생물 관련으로는 가축 생산 단계에서의 장관출혈성대장균, 캄필로박터속균, 이매패 중의 노로바이러스 실태 조사 등 총 11건의 조사를 실시함.
(※) PFAS 중 PFOS, PFOA, PFNA, PFHxS 네 종류를 대상으로 조사 실시 예정
-각 조사는 실시 요령, 사양서 등을 정하여 필요에 따라 도도부현(都道府県), 사업자 등의 협력을 얻은 후에 민간분석기관, 독립행정법인 농림수산소비안전기술센터에서 조사 분석을 실시함.
-조사 결과는 '조사·모니터링의 계획·실시 및 결과의 평가·공표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공표함. 또한 식품 안전성 향상 조치의 필요성과 그 구체적인 내용의 검토, 이미 강구한 식품 안전성 향상 조치의 유효성 검증·재검토에 활용함.
3. 용어의 해설
-리스크 관리: 모든 관계자와 협의하면서 리스크 저감을 위한 정책·조치에 대해서 기술적인 실행 가능성, 비용 대비 효과 등을 검토하여 적절한 정책·조치의 결정, 실시, 검증, 재검토를 실시하는 것.
-조사(surveillance): 문제의 정도 또는 실태를 알기 위한 조사를 의미함. 예를 들면 어느 위해 요인이 어떠한 식품에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해당됨. 조사 결과는 식품 중의 실태 파악, 섭취량 추정, 기준치 검토, 실시한 리스크 관리 조치의 유효성 검증 등에 활용함.
-모니터링: 교정적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경향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의미함. 예를 들면 사료 중에 포함되는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농림수산성이 설정한 사료 중의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일련의 검사가 해당됨. 조사 결과는 사료 안전 대책 확인에 활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