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단지 33ha로 확대… 안정적 생산 위한 지원 강화 -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5년 국산 밀 생산단지 시설·장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8천45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콤바인, 파종기, 드론 등 밀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농가에 지원해 공동영농작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포함 총 사업비 1억6천900만원(국비 50%, 도비 12%, 시비 28%, 자부담 10%)으로 청주우리밀영농조합법인과 함께 관내 농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근까지 시는 상당구 미원면과 낭성면 일대 15.6ha 면적에서 밀을 생산했으나, 오는 11월부터는 청원구 북이면에도 생산단지를 마련해 총 33.7ha 규모로 국산 밀을 생산할 예정이다.
국‧도비 보조사업 외에도 시 자체적으로도 밀 영농자재를 지원해 밀 생산단지가 고품질의 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지역 거점의 밀 생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와 청주우리밀영농조합법인은 국산 밀 교육·컨설팅 국비 공모에도 3년째 선정되며 밀 재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