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취향 공략하는 매력 만점 신품종 심의회 열어
- 충북농기원, 제18차 충청북도종자위원회 개최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27일 ‘제18차 충청북도종자위원회’를 개최하여 신규 육성 3계통에 대한 품종보호권 출원을 승인하고, 기존 4품종에 대하여 도내 농가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품종보호권 처분 사항을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품종보호권 출원 대상 중 표고버섯 육성 계통은 식감이 우수하고 고온에서도 품질이 유지되며 연중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포도 육성 계통은 알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풍부한 적색계 포도이며, 대추 육성 계통은 폴리페놀 등 기능성 물질 함량이 높은 왕대추 계열로 생대추 소비 촉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종보호권 처분 대상 신품종인 팽이버섯 ??아삭골드??와 느타리버섯 ?다원타리??는 품질이 균일하고 아삭한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다. 기존 품종에 비해 수량이 15% 정도 증대되어 버섯 재배 농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수박 신품종 ??골드킹??과 ??그린킹??은 4㎏ 내외의 중소형 고당도 컬러 수박으로 가락시장과 현대백화점에 시범 납품하여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글로벌 종자 시장에서 K-종자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육종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농업 현장의 수요와 다양한 소비트렌드를 반영하는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종자위원회 심의 의결 후 신품종으로 등록된 품종은 벼, 포도, 마늘 등 71품종이다. 이 중??충랑??포도는 금년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으며 우수성과 대중성을 널리 입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