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 재개
- 한-중 국제여객선 합동점검 등 양국 운항 국적선 안전확보 및 협력증진
- 해상운송 전기차 안전성 확보 등 신규분야 상호 협력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0월 22일(화)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교통운수부와 “제20차 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를 개최하여 양국간 항만국통제 상호 협력 등 기본 의제 뿐만 아니라 전기차(신차) 해상운송 안전성 확보 등 신규 의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 최성용 해사안전국장과 중국 교통운수부 해사안전국 쑤 웨이(Xu Wei)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였다.
한·중은 `99년부터 매년 해사안전정책회의를 개최하여 양국 선박의 안전확보 등 해사안전분야 관심 현안을 논의해 왔으며,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5년 만에 개최하게 되었다.
양국은 금번 회의를 통해 그간 중단되었던 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와 한-중 운항 국제여객선의 합동점검을 재개하기로 하였다.
* 선박점검편차 해소 및 우호적 관계유지를 위해 지방청 항만국통제관을 상호교류하고 있었으며, 코로나 19 이후 5년만에 재개(`24년 각 2명)
또한, 해상으로 운송되는 전기차(신차)의 안전성 확보 안건에 대해서도 양국 정책, 기술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관련 국제기준 마련에 있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밖에도, 해양디지털 통신 및 항로표지 분야에 대해서도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5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해사안전 분야에서 한·중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한 소중한 시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주요국가와의 양자협의를 강화하여 선박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