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장기 재난 대비 이동형병원 전개 및 운영 상황 점검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재난 대비 이동형병원 훈련 현장 점검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월 25일(월) 오전 11시에 서울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진행 중인 이동형병원 훈련 현장을 방문하여 이동형병원 전개 및 운영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동형병원은 대규모 또는 장기 의료지원이 필요한 재난 현장에서 임시의료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하는 의료소로,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을 포함하여 최대 100병상까지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재난상황 및 사상자 규모에 따라 Level Ⅰ~Ⅲ까지 단계별 맞춤 운영이 가능하다.
<이동형병원의 단계별 운영 수준>
● (Level Ⅰ)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재난 발생 시 즉시 출동하여 의료지원을 시행하며, 선발대 역할 수행
● (Level Ⅱ) 환자 분류 및 응급처치 수준 이상의 진단, 소규모 수술, 병동 운영의 현장의료서비스 제공
● (Level Ⅲ) 대형 재난 발생, 재난의 장기화, 응급실 기반 종합병원, 재난 발생 지역 주변의 의료기능 마비 등의 상황 발생 시 72시간 독립 운영
이번 훈련은 원전시설 붕괴에 따른 방사선 재난 상황을 가정한 이동형병원(Level II) 전개 훈련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트라우마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같은 기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 태평양 재난의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하여, 학술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재난의학 전문가들도 이번 훈련을 함께 참관하였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응급의료대응의 최후 시설인 이동형병원의 유관기관 간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가 차원의 현장응급의료체계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유사 시 이동형병원을 적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이동형병원 훈련 현장방문 개요
2. 이동형병원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