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 권용대전(展) 개최
흑백사진으로 시간과 빛을 담아낸 특별한 전시
울산문화예술회관은 1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상설전시장에서 ‘올해의 작가 권용대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릴레이 전시의 마지막 주자로, 울산흑백사진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권용대 작가의 흑백사진 15점을 선보인다.
권용대 작가는 빛과 명암, 구도를 통해 다양한 감성을 표현하며, 현대인이 디지털 컬러사진에 익숙해진 시대에 흑백사진만이 전하는 독특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작품 속 풍부한 음영과 차분한 분위기는 자연의 순간과 시간의 흐름을 고요하게 담아내며, 색채의 부재 속에서 관객이 은은한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예술창작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만나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뜻깊은 한해였다”라며 “내년도에도 울산 예술가 육성에 힘쓰는 것은 물론,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이나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226-8252)으로 문의하면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