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박물관, 2024 국제학술대회 개최
- 동아시아 한센병 유산의 초국가적 연계 가능성 논의-
- 대만 낙생원 관계자 초청, 상호 직접 교류와 협력 계기 마련 -
국립소록도병원(원장 직무대리 박종억) 한센병박물관과 <2024 the Korean National Commission for UNESCO project>팀은 2024년 10월 4일(금) 오전 9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삼익홀)에서 「동아시아 한센병 유산의 초국가적 연계 가능성」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유네스코 <Transnational Heritage Research Programme> 에 선정된 팀의 연구과제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각국 한센병 유산의 특징과 보존 및 활용 추세 등을 공유하고, ▲인류 보편적 가치 관점에서 한센병 유산의 초국가적 연계 가능성을 논의하고자 추진되었다.
학술대회는 前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조성룡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 개 분야(① 한국, ② 일본?대만, ③ 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로 나누어 각국 연구자*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 한국방송통신대 김재형 교수, 연세대 이연경 교수, Toronto University 김현철 교수, Chinese Culture University Shu-yi Wang 교수, National Tsing Hua University 교수, Yiling Hung 교수, Senshu University Waka Hirokawa 교수, 서울대 권헌익 교수, Universiti Sains Malaysia Heonghong Por 교수, Vietnam National University Van Thuy Pham 교수, Monash University Ravando 교수
특히, 한센병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대만 낙생원* 관계자를 소록도로 초청하여 상호 직접 교류?협력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 1930년 대만총독부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인 대만의 국립 한센병 요양소
박종억 국립소록도병원 직무대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센인 감소와 고령화로 새로운 병원 기능을 모색하면서 소록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소록도 역사유산 보존 담론에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붙임> 2024 국제학술대회 포스터(앞?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