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 신규 사업에 대규모 국비를 확보했다.
❍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환경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중 신규 4개 사업에 918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 제주도 상수도관은 전체 4,833㎞ 중 27.2%에 해당하는 1,316㎞가 내구연한을 초과한 상태다. 특히 수돗물 수질과 직결되는 배수관은 전체 4,252㎞ 중 1,288㎞가 노후 상수도관으로 분류돼 중점 관리하고 있다.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는 2023년 말까지 도 전역에 378개소의 블록시스템(대블록 17개소, 중블록 116개소, 소블록 245개소 등)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수율 제고 효과가 큰 5개 사업을 발굴해 지난 6월 환경부에 수요조사서를 제출했다.
❏ 이에 환경부는 상수도 관로의 노후도, 시급성, 유수율 제고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개 사업을 선정했다.
❍ 선정된 사업은 영평 중블록(75.1㎞), 동홍·삼매봉 중블록(71.2㎞), 사라·별도봉 중블록(71.0㎞), 남원 대블록(77.9㎞)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이다.
❍ 이 사업들은 2030년까지 6년에 걸쳐 진행되며, 총사업비 1,836억 원 중 절반인 918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 제주지역의 유수율은 2015년 44.5%에서 2023년 54.2%로 개선됐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제주도는 2023년 8월부터 ‘효율적인 유수율 향상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유수율 제고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국비 지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으로는, 제주시 동지역(서부) 현대화사업(2020~2025년 698억원), 애월읍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2023~2026년 249억원), 구좌성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2024~2029년 460억원) 등이 있다.
❍ 전체 노후 상수도관 1,316㎞의 정비에는 5,629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는 지속적인 국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수자원 관리 효율을 높이고 누수를 줄여, 제주도민 모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처| 064-750-7917 / 상수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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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2 09: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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