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도내 농업용수 수질 조사 결과, 전 항목이 법적 기준치 이하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의 조사에서도 수질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농업기술원은 친환경농어업법 제11조에 따라 ‘농업용수 수질 변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내 농업용수 수질 변화를 예측하고 적정히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조사 결과는 국가 농업환경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 농업기술원은 2010년부터 도내 농업용 관정 40개소(동부 6, 서부 18, 남부 8, 북부 8)를 선정하고 매년 질산태질소 등 법적기준 6개 항목과 전기전도도 등의 기타 8개 항목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 올해 조사 결과, 질산태질소 함량은 3.8~5.4㎎/L로 수질기준 20㎎/L보다 낮았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큰 변화는 없었다.
❍ 원예작물 재배 비중이 높은 서부지역은 5.3~8.2㎎/L로 다른 지역보다 다소 높았으나 기준치 이하를 유지했다.
- 다만 서부지역의 관정 중 질산태질소 함량이 높게 유지되거나 변동 폭이 큰 관정은 오염물질 차단을 위한 그라우팅* 공법 적용을 관련 부서에 제안했다.
* 그라우팅: 관정을 따라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공법
❍ 그 외 pH와 염소이온농도 등도 기준치 이하였으며,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Cd), 비소(As), 납(Pb)은 검출되지 않았다.
❏ 이강해 농업연구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수질조사ㆍ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수질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의 청정 농업환경 보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처| 064-760-7514 /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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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8 09: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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