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비만 치료제로 출시된 위고비프리필드펜과 관련하여,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살피지 않고 처방전을 발급하고 있어 오남용 우려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위고비프리필드펜은 비만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투약하는 의약품이며, 환자의 질환상태와 무관하게 사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특히 의약계 등에서는 비대면 진료 시 해당 의약품을 다이어트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처방하여 오·남용되는 사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 따라서 위 의약품을 취급하는 병·의원 및 약국에서는 위고비프리필드펜 등 처방전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 준수
* ① 비만환자(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m2이상) 또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27kg/m2 이상 30kg/m2미만에 해당하며 한가지 이상 동반질환(이상혈당증, 고혈압, 이상지질 형증, 폐쇄성수면 무호흡 또는 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는 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서 투약
②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27kg/m2 이상인 과체중 또 는 비만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투여
○ 충분한 진료를 통해 대상환자 여부를 확인
○ 환자 등에게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사전에 설명
* 담낭질환, 장폐쇄, 흡입성 폐렴, 췌장염, 급성 심장손상, 저혈당, 각종 위장관계 또는 대사, 신경계 장애,자살충동 등
○ 다이어트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고 환자가 오인하게 끔 홍보하지 않 도록 주의
○ 특히, 비대면 진료 시 의약품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끝.